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국내 모든 기업의 본사와 지사에 대해 일련 번호를 부여해 신용정보와 재무상황 등을 관리하는 ‘KC 넘버제’를 도입해, 내년초부터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도는 KC넘버만 알면 신보의 기업 신용정보 제공 사이트에서 거래기업이나 경쟁기업의 신용정보와 신용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 신보는 KC넘버를 토대로 3개월마다 기업의 정보를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신보측은 “상호를 이용한 검색은 동명인 업체가 많아 수차례 검색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KC넘버는 한 번에 접근이 가능하다”며 “이 번호를 국내 상거래 표준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