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극비리에 개발한 무협 대작 ‘영웅온라인’ 공개

 게임업체 엠게임(대표 박영수)이 신작 3D 무협 롤플레잉게임 ‘영웅온라인·그림’을 전격 공개했다.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보인 ‘영웅온라인’은 지난 4년 동안 핵심인원 50여명을 투입, 비밀리에 개발해온 무협 소재의 대작 온라인게임이다. 엠게임은 내달 1일부터 1차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할 이 게임을 통해 하반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영웅온라인’은 무협, 무공서적에 나오는 정통무협 세계를 표현하고 다양한 비무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무협작가 ‘금강’ ‘별도’ ‘초우’ ‘장영훈’ 등 4명이 시니라오를 공동집필해 탄탄하면서도 독창적인 퀘스트를 구현하고 있다. 또 호수 위의 수상경공 대련, 건물이나 지물지형을 이용한 전략적 대련 시스템, 영물시스템 등 국내외 온라인게임에서는 거의 시도된 적이 없었던 시스템도 대거 도입됐다.

 박영수 사장은 “‘영웅온라인’은 엠게임의 개발력이 총체적으로 표현된 타이틀로 상상할 수 있는 무협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면서 “이 게임을 통해 게임포털 서비스회사로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개발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