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중국에서의 해외 성장 모멘텀 가시화로 증권가의 호평을 얻고 있다.
24일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하반기 중국시장 모멘텀 강화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1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리니지2’ 유료화가 올해 4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휴사인 시나닷컴과의 관계가 명확한 데다 중국 정부와의 관계가 원만하며 중국 내 인터넷기업 중 포탈부문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4월28일 유료화한 미국시장에서 성공과 대만·일본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외 모멘텀 강화는 하반기에도 지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송준덕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내 경쟁 게임인 ‘미르의 전설2’와 ‘뮤’의 경우 늦은 게임 업데이트와 불법 서버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서 검증된 게임인 리니지2의 발빠른 런칭은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내놓고 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