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내년도 6차 B2B네트워크 구축사업에 항공운송·반도체장비·자동차부품 등 3개 업종을 추가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24일 산자부는 최근 내년도 B2B 전자상거래 예산이 올해보다 60억원이 줄어든 14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추진여부가 불투명했던 B2B네트워크 구축사업(6차)을 축소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5차에 걸쳐 총 45개 업종을 지원한 B2B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확대해 내년 5개 업종을 추가 선정해 총 50개 업종까지 지원하려했던 애초 계획을 수정, 3개 업종을 추가 지원해 총 48개 업종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산자부는 6차 사업 지원업종 선발시에는 기존의 공모 방식을 탈피, 업종을 직접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산자부 전자상거래과 관계자는 “현재 3개 업종 외에 2000년 1차에 지원했던 조선업종 중 대형업체를 제외한 1∼2차 조선부품 업종도 검토 대상”이라며 “지원 업종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실거래 성사 여부에 주안점을 두고 B2B 분야를 꼭 육성해야할 업종을 선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 B2B 구축사업은 2000년 9개 업종을 시작으로 2001년(2차·11개), 2002년(3차·10개), 2003년(4차·9개), 2004년(5차·6개) 등 올해까지 총 45개 업종을 지원하고 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