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2004]이모저모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은 영상메시지에서 “4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우리나라 디스플레이산업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오늘 IMID 행사에 모인 여러분들의 노고가 절대적이었다”며 “디스플레이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이자 전략산업임으로 앞으로 전시회·학술대회 등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려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

 ○…이번 IMID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일본 NEC마쓰시타와 미국 HP 측에서 맡았고 모든 행사가 영어로 진행돼 IMID가 국제적인 행상임을 실감케 했다. ‘미래 평판 디스플레이의 요구조건’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NEC마쓰시타일렉트릭비주얼의 마쓰다 히로토시사장은 “색깔은 우리 매일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고 자유롭게 한다”며 “우리 회사를 비롯해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가 생활 속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우리 문화에서 디스플레이는 이제 뗄 수 없는 기기가 됐다”고 강조. 또 HP의 준 킴부사장은 ‘미래 노트북PC 경향과 PC시장 트랜드’라는 주제로 HP와 LCD산업의 현재를 설명하고, LCD산업이 소비자와 사회에 미치를 영향을 소개.

 ○…조해녕 대구시장은 “IMID는 대구 경북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의 토대이자 살아있는 정보의 장”이라며 “IMID가 세계 제일의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치하.

 ○…디스플레이연구조합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는 안됐지만 개막일인 24일 하루에만 3000-4000명이 몰렸고 그 가운데 외국인이 500명 가깝게 된다”며 올해 행사기간 참관객이 지난해의 2배 이상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

 ○…전시장 밖에서도 IMID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대구 인터블고 호텔의 한 여종업원은 “평면 텔레비전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은 지 처음 알았다”며 “평면 텔레비젼에 관계된 사람이 어제 오늘 대구를 뒤덮고 있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 개막전날 KTX 기차역에서 만난 한 택시기사는 “오늘 계속 IMID 손님만 태우고 있다”며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이번 전시관계자들의 걱정’에 대해 “경북쪽 지역전문 기상예보에서는 내일 비 안 온다고 하니까 걱정 마십시요”라며 위로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