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T거장들이 불황을 겪고 있는 IT시장의 수익성을 회복할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내달 8일 ‘ITU텔레콤 아시아 2004’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는 게이지 다치카와 NTT 도코모 수석 부사장, 어윈 제이콥스 퀄컴 회장, 숀 말로니 인텔 수석 부사장, 빌 바니 아시아 넷콤 COO 등이 주제발표자로 참가해 ‘IT시장 수요를 수익회복으로 전환하자’라는 주제의 포럼을 개최한다.
‘IT텔레콤 2004’의 포럼 세션 중 하나인 이날 행사에서는 전세계 통신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3세대 통신투자 실종과 대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7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ITU 공식포럼의 오프닝 행사에서 ‘미래를 이끄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아시아의 IT발전상과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기조 발제한다. 또 진 장관은 6일에는 아시아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유스 포럼’에 참가, IT성장에서 청소년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ITU 행사기간 중에는 스팸메일 방지를 위한 ‘OECD 스팸 워크숍’과 ‘APT와이어리스포럼’ 등 부대 포럼도 대거 준비된다.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ITU 텔레콤 아시아 2004’에는 루슨트, 인텔, 퀄컴, NTT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선마이크로시스템스, ZTE, IBM, HP, 차이나넷콤, 교세라, 알카텔 상하이벨, 하웨이, 텔레콤 이집트 등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KT,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하나로텔레콤 등이 참가해 기업 소개와 IT시장의 현안을 다룬 포럼 세션을 통해 격론을 벌일 예정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