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소프트가 최근 프랑스의 세계적 게임업체인 유비소프트(Ubisof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유비소프트 게임의 한국시장 독점유통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자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스플린터 셀3’ ‘프린스 오브 페르시아 2’ 등 앞으로 2년간 유비소프트에서 출시되는 PC 게임 및 비디오 게임 등을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그간 PC게임 유통에 주력해온 위자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앞으로 게임기용 게임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위자드소프트 측은 “PC게임 시장은 이미 불법복제로 인해 시장기능을 상실했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PC게임 마니아들을 고려해 PC게임 사업을 완전히 접지는 않겠지만 상당히 규모를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