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치열한 취업 포털 업체들이 이색 서비스를 도입하며 차별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는 최근 기업들이 채용공고 등록 시 동영상과 사진 같은 기업 이미지도 함께 등록할 수 있는 ‘이미지 기업정보’서비스를 신설했다. 이회사는 이 서비스가 사무실 모습이나 회의실, 워크샵 사진 등을 올릴 수 있어 기업들에겐 홍보 효과를 가져다 주고 구직자에겐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근무환경과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록가능한 사진용량은 200KB, 동영상은 20MB까지며 채용공고 등록·수정시 직접 파일을 올리거나 링크를 설정할 수도 있다.
취직을 희망하는 기업의 임직원 성향을 알 수 있는 인물 정보 검색 서비스도 등장했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섭 http://www.incruit.com)가 선보인 ‘인물정보 서비스’는 기업의 주요 임원, 금융, 언론, 정치, 교육 등 각 분야 전문 인력 16만명에 대한 프로필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주요 인물의 학력 및 이력사항, 가족관계 등의 신상 정보는 물론 관련 기사, 저서 등 해당 인물의 활동 사항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인물의 좌우명이나 인물평까지 담고 있어 해당 인물의 성격, 성향, 인생관 등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
인크루트측은 “이를 잘 활용하면 기업의 임원 정보는 물론 임원들의 성향 및 선호 인재상까지도 파악할 수 있어 취업 전략을 세우는데 도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업난 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취업 포털 업계에 새로운 서비스가 효자 노릇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