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감사자료의 디지털화 등 감사환경 변화와 감사대상기관 정보시스템과 연계를 통한 정보 수집 및 자료 제공을 위해 감사원(원장 전윤철 http://www.bai.go.kr)이 추진하는 전자감사(e감사) 시스템 구축 1차 사업자에 삼성SDS(대표 김인 http://www.sds.samsung.co.kr)가 선정됐다.
감사원이 최근 실시한 기술(70%) 및 가격평가(30%) 결과, 삼성SDS는 LG CNS와 포스데이타를 따돌리고 사업권을 획득했다.
총 59억 7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은 △ 전자감사관리 △ 감사지식관리 △ IT자료 수집·분석 △ 감사포털(EP) △ 감사교육관리 등 5개 시스템 개발과 감사원 및 감사교육원 홈페이지 성능개선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가시적 성과를 조기 구현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 감사정보 및 감사지식 통합관리를 위해 전자감사관리 및 감사지식관리 시스템을 우선 개발하는 등 단계별 시스템 구축에 돌입하게 됐다.
감사원은 이번 1단계 사업에 이어 오는 2005년과 2006년 각각 2, 3단계 사업을 통해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행정자치부·조달청 등의 시스템 연계를 통한 IT자료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차별로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감사현장관리시스템과 국정평가정보시스템 등 총 9개의 e감사 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감사원은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약 6만5000여개 감사대상기관의 중복감사 등을 해소해 수요자 만족 감사를 수행하는 한편 투입은 최소화하고 성과는 최대로 하는 생산적 감사, 행정개혁 추진을 위한 평가기능 강화 및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열린 감사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