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이용자 단체들이 MP3폰 재생시간 제한 철회를 위한 단체 행동에 본격 나섰다.
서울YMCA와 진보네트워크, 함께하는 시민행동, 모바일사용자연합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단체들은 25일 모임을 갖고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제한하고 있는 MP3폰 재생시간 철회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단체들은 우선 이날 메신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인터넷 모바일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MP3폰 자유롭게 듣자]72시간제한 철회! 자유로운 파일사용 보장!’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심 유발에 나섰다. 이어 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사 게시판에도 관련 내용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단체들은 “사업자들에게 지난 2개월간 공개질의와 제한철회요구 등을 통해 협조를 부탁했지만 사업자들이 비협조적으로 응하고 있어 본격 행동에 나서게 됐으며 이를 사업자들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프라인 시위 등 추가행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