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가 해외 경쟁력을 갖춘 중소 부품업체의 수출 지원에 나섰다.
전자산업진흥회는 오는 27일 대만 월드트레이드센터(TWTC)에서 오리온전기 등 국내 11개 휴대폰부품 업체들과 대만 휴대폰 제조 및 부품수요업체들과의 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대만 휴대폰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LCD모듈·LED·마이크로스피커 등 고부가가치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업체를 중심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대만 현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구매 상담, 제휴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오리온전기·네스디스플레이·부전전자부품·성남전자공업·엔하이테크·우주일렉트로닉스·유비휴먼·이엠따블유안테나·포스텍전자·필코전자·한울정보통신 등 총 11개사가 참가한다.
대만에서는 벤큐, 아리마, ASUS, 콤펠 등 휴대폰 생산 상위 7개 업체와 휴대폰 부품 전문업체인 이스트윈드, 헤븐스타, 폴리트로닉스 등이 대거 참여한다.
임호기 전자산업진흥회 팀장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품목을 집중 지원하는 ‘전략적 시장개척’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며 “이번 휴대폰 부품을 시작으로 DTV·PDP 등 디스플레이스, 셋톱박스, MP3 관련부품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