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중견기업인 이지엠텍(대표 김동필)은 3분기 들어 새롭게 이탈리아·인도·터키·두바이·인도네시아 등의 시장을 개척, 유럽형(GSM) 휴대폰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수출 다변화에 나서 중국·러시아·홍콩·태국 등서 벗어나 새 공급처 확보에 주력해왔다.
회사측은 이탈리아에 월 1만3000대를 수출키로 한 것을 비롯해, 인도 1만대, 터키·두바이·인도네이사 등에 매월 5000∼9000대 가량의 휴대폰을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인도와 터키·인도네시아 등은 추가 수출계약을 통해 월 2∼3만대 가량의 휴대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동필 사장은 “최근 들어 휴대폰 수출지역을 다변화한 결과 올해 매출 목표 200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에는 스페인·멕시코·베트남·필리핀 등지의 기업과 새롭게 공급계약을 체결,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