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원(대표 박균환 http://www.ipone.co.kr)은 지난 2000년말 설립된 국내 최대의 무선랜 장비 제조회사다.
이 회사의 주력 판매 제품은 무선랜에 필수적인 액세스포인트(AP)로, 지난해 국내 통신사업자 시장에서 50%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사실상 국내 시장을 평정했다.
유통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아 일반인의 인지도는 낮지만 통신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용, 기업용 및 공중 무선망인 ‘핫스팟’용으로 전세계에 공급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13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250% 성장이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도 비슷한성장규모인 매출 28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2년 세계 최초로 무선랜과 CDMA간 로밍 솔루션을 개발, 높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회사의 주요주주인 인텔, SK텔레콤, 미쓰비시 등 대형 IT리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기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무선랜 인증서버와 모바일 IP를 탑재한 54Mbps AP를 신규로 출시, 무선랜의 핵심적인 장비 전체를 판매 제품화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 전세계 판매 대리점 체계를 구축했다.
미국·중국·호주·말레이시아·태국·유럽·남아공 등 전세계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시스코·쓰리콤 등 대형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는 상황을 일궈냈다.
<인터뷰 - 박균환 아이피원 사장>
“아이피원은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 시킴으로써, 제품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아이피원의 노력은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가능케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이를 통해 창업 4년만에 3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게 박균환 사장의 설명이다.
또, 박 사장은 무선랜 토털 솔루션 분야와 함께 차세대 통신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에도 진출, 아이피원을 무선 통신장비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뜨거운 열정으로 뭉친 직원들과 함께 올해를 기점으로 3년내에 아이피원을 전세계가 주목할 IT리더기업중 하나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