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관련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두리정보통신이 메가트렌드를 인수했다.
27일 두리정보통신은 통신망 보수 전문회사인 메가트렌드에 17억원을 출자함으로써 지분율 51%로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수가 지난 3월부터 검토해온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의 결실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향후 네트워크 전문운용사를 자회사로 편입해 본격적으로 서비스사업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리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라는 장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 운영 및 구축을 위한 최적의 토털솔루션을 개발하여 기간 통신사업자에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증권뿐만 아니라 통신서비스라는 특화된 장점을 활용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가트렌드는 2001년도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통신망 수탁관리사업 및 통신망 유지보수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업체며 지난해 470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단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네이버를 통해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메이저리그 인터넷 독점 방송업체인 ㈜스포츠온라인을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