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자 최종 선정에서 탈락해도 시범사업에 참여할 길이 열린다.
29일 정통부 한 관계자는 “시범사업자가 최대 3개 컨소시엄으로 정해지더라도 탈락자들이 다른 컨소시엄을 통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면서 “주관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하더라도 사업에는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범 사업인 만큼 경쟁구도로 과열되는 것보다는 다양한 참여자가 아이디어를 모아 보다 효과적인 상용모델을 찾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이와 관련, 지난 27일 시범사업자 신청서를 접수한 4개 컨소시엄을 모아 향후 시범사업 계획을 듣는 보충 설명회를 가졌으며 외부 전문가들이 최종 결정을 위해 1박 2일간 합숙하면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정통부는 최종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31일 최대 3개까지 시범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