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투자 매력도가 구글보다 더 높다는 분석 평가가 나왔다.
29일 교보증권은 글로벌 경쟁력을 제외하고 NHN과 구글을 비교했을 때 △검색시장 점유율 △검색광고시장의 라이프사이클 △다원화된 수익모델 등에서 NHN이 월등하다며 구글보다 상승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NHN과 구글이 검색광고 시장에서 각각 59%, 56% 점유율로 과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구글의 경우 수익 모델이 단순하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에 비해 NHN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포털 서비스로 Yahoo의 강점까지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 NHN이 많은 인력과 자본을 소유하고 있어 검색시장 점유율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2004년 2200억원, 2005년 3574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검색광고시장은 2007년까지 연평균 52.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기준 NHN은 광고검색시장에 1년 전보다 18.9%포인트 증가한 58.8%의 점유율을 기록해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