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인 오픈베이스(대표 정진섭 http://www.openbase.co.kr)는 대검찰청과 총 6억4000만원 규모의 압수물관리 및 이동통신사검색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픈베이스는 대검찰청에 자사 검색엔진 엑스텐(XTEN), IBM 서버, EMC 스토리지 장비 등의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대검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검찰 압수물을 수리한 후 처분되기까지의 처리절차 과정을 전산화하게 된다. 특히, 010번호와 번호이동성 제도로 휴대폰 번호만으로는 이동통신사업자 식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통사 통신자료의 제출이 필요한 경우 통신업체 3사 전부에게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통신사 업무량 증가와 검찰업무처리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오픈베이스는 최근 대검찰청의 수사정보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은 물론 앞으로 경찰청, 대검찰청, 법원 등 유관 기관과 연계를 통한 형사사법체계의 전산화작업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정진섭 사장은 “대검찰청 프로젝트 수주와 성공적인 구축을 추진한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전자법정 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젝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