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4개 업체가 국내 SSL VPN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대표 박동혁)와 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 씨엑스피(대표 천두배), 바라비티(대표 김영수) 등 4개 업체는 31일 SSL VPN 제품 공동 개발 및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4개 업체가 함께 시장을 공략할 제품은 ‘시큐어 액세스 스페셜 패키지(가칭)’로 보안 제품인 SSL VPN에 동영상 회의 시스템이 결합된 솔루션이다. 씨엑스피의 동영상 회의 시스템인 ‘글로비즈 21’을 주니퍼네트웍스의 SSL VPN 제품인 ‘넷스크린 시큐어 액세스’에 통합했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와 바라비티는 영업, 마케팅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 관계자는 “기존 VPN 구축비용 정도로 동영상 회의 시스템까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들 4개 업체는 9월부터 세미나와 이벤트 등 각종 마케팅 활동을 시작해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2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