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대표 이기동 http://www.lghitachi.co.kr)는 최근 국민은행의 금융 IC카드 공급업자로 선정된 에이엠에스와 100만개의 IC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칩은 금융보안 솔루션이 탑재된 일본 르네사스사의 32 접촉식칩이며 국내 최초로 한국금융표준 암호화 알고리듬인 SEED를 르네사스 IC칩에 적용했다. 또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를 위한 개인키를 IC카드 내부에서 생성,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RSA 기반의 새로운 PKI 애플릿을 개발, CSP(Cryptographic Service Provider) 모듈과 연동돼 있다.
회사측은 “이번에 공급된 칩은 완벽한 보안성을 실현했으며 마스터카드사의 신용카드칩 프로그램인 M/Chip을 탑재함으로써 은행용 현금카드 외에 신용카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LG히다찌 이석희 카드솔루션팀장은 “단순한 IC칩 공급이 아닌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탑재하여 공급함으로써 IC카드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며 “앞으로 현재의 멀토스(Multos) 플랫폼 뿐만 아니라 자바 플랫폼 상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확대 개발하여 IC카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