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주도해온 1인 커뮤니티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31일 기존 카페·메일·메신저 등과의 연동이 가능하고 최대 4단계까지 그룹관리가 가능한 1인 커뮤니티 서비스 ‘다음 플래닛(http://planet.daum.net)’을 선보였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다음 플래닛’은 포털 다음의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카페·메일·메신저 등 주요 콘텐츠들과 유기적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친구1, 친구2 그룹 등 친밀함에 따라 최대 4단계까지 그룹을 지정할 수 있어 세밀한 인맥 관리가 가능하다.
주요 기능 가운데 ‘마이 TV’는 앨범 사진을 동영상처럼 운영할 수 있으며 ‘TV편성표’는 이들 영상을 하루 2차례에 걸쳐 미리 테마를 정해두고 자동 상영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능은 앞으로 동영상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밖에 강풀, 원수연 등 유명만화가가 제작한 독특한 스킨과 갖가지 재미있는 디지털 아이템들을 플래닛 통화인 ‘별’을 통해 구입하게 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다음플래닛’의 모토를 ‘우주 같은 다음(daum) 세상에서 개성 있는 나를 표현하자’로 정했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j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