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과 전자상거래업체가 공동으로 중소 사업자의 인터넷 판로 개척에 나선다 .
서울체신청(청장 황중연)은 31일 옥션(대표 이재현)과 공동으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는 400여 개의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우체국 택배 사업과 전자상거래 설명회’를 서울시 구의동 소재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물류인프라를 갖춘 우체국 택배 소개, 옥션을 이용한 인터넷 판매 방법 강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황중연 서울체신청장은 “경기불황으로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인터넷으로 ‘제 2의 매장’을 모색하는 업체가 크게 늘고 있다.” 라며 “소호몰 이용자의 우체국 택배 이용율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라고 말했다. 서울체신청에 따르면 우체국택배 이용 업체중 55%에 이르는 2500개 업체가 인터넷 소호몰로 전년 대비 60%나 급증했다.
옥션 박주만 부사장은 “농어촌 등 일반 택배를 이용하기 힘든 지역에서도 우체국 택배의 전국 물류 인프라를 이용할수 있어 옥션에서 판매하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인이 우체국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우체국을 애용하는 많은 중소기업이 새롭게 판로를 개척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