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해외에 수출된다.
에이티엔에스(대표 정동호 http://www.atns.co.kr)는 유럽 지역의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애플퓨리와 자체개발한 그래픽소프트웨어인 ‘포테이토’의 총판계약을 했다.
포테이토는 우선 영문 버전으로 판매되며 유럽 지역 국가별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해당 언어로 제작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총 3년이며 올해 말까지 시장 반응을 알아본 후 구체적인 판매 수량과 판매 형태를 확정할 방침이다.
포테이토는 디지털 이미지를 편집하는 국산 그래픽편집 소프트웨어로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표준 격인 ‘포토숍’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가격은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정동호 사장은 “이번 수출은 포테이토의 성능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첫 번째 사례”라며 “외국 제품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지만 아직 국내 공공기관에서조차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