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홈피와 블로그 이용자들에 한해 국제도메인 닷인포(.info) 등록비 1년치가 면제된다.
도메인·호스팅 업체 가비아(대표 김홍국 http://www.gabia.com)는 도메인 시장을 활성화하고 블로그, 개인홈피 등 개인용 홈페이지 사용자들의 도메인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4개월 동안 닷인포 도메인의 1년치 등록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가비아는 특히 NHN·야후코리아·드림위즈 등 미니홈피와 블로그 사이트 개설업체와 제휴 계약을 맺고, 각 사이트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닷 인포 도메인 무료 등록 및 등록된 도메인을 원하는 사이트로 무료로 포워딩해주는 이벤트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닷 인포 도메인은 전세계적으로 121만개의 등록수를 보이며, 닷컴(.com), 닷넷(.net), 닷 오알지(.org)에 이어 4위의 등록수를 기록하고 있다. 정상 연간 등록 비용은 2만2000원이다.
가비아의 이번 결정은 닷인포 도메인의 전세계등록총괄기관인 아필리아스가 닷컴, 닷넷, 닷오알지 보다 뒤쳐진 국제도메인 점유율을 높이고, 활용도를 향상하기 위해 해당기간 등록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한 것이 계기가 됐다.
가비아 도메인기획팀 허주용 차장은 “등록수수료 외에도 여러 원가구성항목으로 인해 향후 등록될 무료도메인에 대해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한다”며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도메인 등록 열기를 다시 불어 넣어 ‘1인 1 도메인 시대’가 열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 j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