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웨스턴디지털코리아는 1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기업 서버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국내전략을 발표했다.
웨스턴디지털코리아(http://www.wdc.co.kr)가 국내 기업서버 전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웨스턴지디털코리아는 1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짐 머피 본사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략 발표회’를 갖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용 서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이슬림코리아, 디지털헨지, 유니와이드 등 국내 유명 서버업체들과 공급계약 체결을 잇따라 완료했다.
이 회사가 기업용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을 ‘WD캐비어RE’는 이메일, 파일, 웹 등 애플리케이션 운영 서버용으로 최적화돼있다. 또 연산, 백업, 문서 및 이미지 관리, 엔지니어링 데이터 관리 등에도 높은 안정성과 고용량을 제공한다.
7200 RPM의 회전속도와 100만시간의 MTBF(무고장 평균시간)으로 일반 HDD에 비해 뛰어난 안정성을 지녔다. 특히 에러 복구 기능인 TLER(Time Limited Error Recovery)을 적용, 24시간 운영되는 기업서버 환경에 맞게 래이드(Raid)에 특화시켜 설계됐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WD랩터74Gb는 120만시간의 MTBF와 1만vpm의 회전속도, 4.5ms의 평균 탐색시간, 5년의 보증기간 등을 제공한다. 진동 환경에서도 하드드라이브 성능을 유지시킬 수 있는 RAFF(Rotary Accelerometer Feed Forward) 기술과 가장 가까운 명령부터 실행해 데이터 검색속도를 높인 TCQ 기술도 지원한다.
이날 발표회장에서 웨스턴디지털 코리아는 ‘이슬림코리아 등 국내 유명 서버업체들과 파트너쉽을 보다 강화, 추후 생산되는 서버에 WD 캐비어 RE를 공급하고 인터넷 포털 및 관공서의 백업서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짐 머피 부사장은 “최근들어 세계 스토리지 시장에서 WD 랩터와 같은 ‘SATA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는 빠른 시일내 값비싼 SCSI 방식을 급속 대체, 한국내 기업용 HDD 시장에 확고히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