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여성과학자지원사업 확정

정부가 9개 WISE(Wome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센터와 여성과학자가 주도하는 249개 연구과제에 올해에만 75억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부는 1일 목적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강희재 충북대 교수)를 통해 2004년도 WISE 프로그램사업 계속지원여부 심의와 여성과학자연구지원사업 선정작업을 완료,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계속 지원대상 WISE센터는 인하대·한국교원대·전북대·조선대·이화여대·연세대(원주)·공주대·신라대·제주대 등이며 9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위원회에서는 9개 WISE센터에 대한 지원에 힘입어 여학생들의 과학기술 분야 동기유발과 진출 유도활동을 펼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수여성과학자도약연구지원사업과 유명여성과학자경쟁력강화지원사업으로 이원화해 지원될 여성과학자연구지원사업에는 249개 과제에 65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우수여성과학자도약연구지원 대상자(194개 과제)는 연간 2500만원 안팎의 연구비가 3년 이내로, 유망여성과학자경쟁력강화지원 대상자(56개 과제)도 연간 4000만원씩 3년간 지원받는다.

 이 중 유망여성과학자경쟁력강화지원사업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나 미취업상태인 여성과학자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