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의료기기업체 인포피아(대표 배병우)는 가정용 혈당측정기 파인테스트(FineTest)에 대한 CE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CE인증을 받은 제품은 초소량 혈액으로 빠른 시간 내(9초)에 혈당 측정이 가능하고 200개 이상의 측정 데이터 자동저장 기능이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혈당 측정 결과 분석을 위한 PC 인터페이스 기능도 구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번 CE 인증을 계기로 영국·노르웨이·루마니아·오스트리아·스위스 등의 유럽 지역 수출이 예상돼 단기적으로 500만 달러 규모 이상의 수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병우 사장은 “이번 제품은 이미 미국 FDA을 획득해 30여 개 국에 가장 많이 수출되는 혈당 측정기로서 까다로운 CE인증을 획득,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CE인증을 기다려온 독일, 영국 등등 유럽의 바이어와의 수출협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해 10월에 혈당측정기 이지글루코 제품에 대한 CE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