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 검사관련업체 파이컴(대표 이억기 www.phicom.com)이 대만 한스타사와 57억원 상당의 TFT LCD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3.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공급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인 ‘프로브스테이션’ 은 다양한 사이즈의 LCD패널 검사가 가능하여 국내외에서 호평 받아온 TFT-LCD 패널 화상검사 장비다.
파이컴 이억기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국내 업체들의 생산라인 증설로 LCD부분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공급계약은 이미 올해 공급물량을 확보한 상황에서 내년 물량에 대한 수주를 받기 시작한 것이므로 앞으로 국내 업체 및 다른 해외 업체들로부터도 본격적인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이컴은 이번 LCD검사부문의 매출증가와 반도체 부문에서도 신규 출시된 MEMS CARD(차세대 반도체 검사장치)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322억원에 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582억원의 매출에 95억원의 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