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최용묵 http://www.hyundaielevator.co.kr)는 최근 카자흐스탄 BI그룹으로부터 70만불 규모의 엘리베이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제품이 중앙아시아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와 97년 이전 수도였던 알마티 지역의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아파트용 엘리베이터로 올해 11월경 아스타나 지역부터 설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주로 그동안 진출이 없었던 중앙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판매거점을 확보하게 됐으며 수출 지역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는 석유를 비롯하여 많은 지하자원을 보유, 최근 몇 년간 높은 고도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어서 향후 많은 엘리베이터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출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엘리베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하면서 “지난해 10%에 머물렀던 수출 비중을 올해 2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개최되는 기계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