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도 MP3폰 제한 재생 기능을 해제를 공식 선언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LG텔레콤과 KTF가 연이어 MP3폰 제한 재생 기능을 해제함에 따라 자사 고객이 불이익을 받게 되고 단말기 경쟁력이 상실될 우려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본지 9월 1일 2면 참조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디지털 음악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 MP3폰 이슈와 관련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의의 장이 마련된다면 적극 참여할 것이며, 모든 관계자의 합의가 도출될 경우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승윤 포털사업본부장은 “고객의 편의 제고와 저작권 보호라는 두가지 요구를 한번에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정책을 강행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해관계자 간 협의를 통해 음악 콘텐츠 산업의 균형발전과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는 쪽으로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