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업체인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대표 홍정화 http://www-kr.netapp.com, 이하 넷앱코리아)가 스토리지 그리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앱코리아는 이를 위해 최근 본사가 인수한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인 스피니커(Spinnaker)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글로벌 네임 스페이스(Global Name Space)’와 ‘논 디스럽티브 데이터 이동(Non-Disruptive Data Movement)’ 등을 넷앱의 스토리지 운용체계인 온탭(ONTAP)과 결합시킨 제품을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방한한 제프 호넝 넷앱 본사 부사장은 “전세계 스토리지 그리드 시장 규모는 1억 달러에 이르며 한국시장은 선진 기술이 매우 빨리 적용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유회사 생명공학, 금융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기업부터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타킷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넷앱의 스토리지 그리드 솔루션을 채택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업체는 비용을 30∼60% 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며 “실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앱코리아의 스토리지 그리드 전략은 모든 스토리지를 하나의 스토리지로 통합 관리해 성능과 가용성, 비용 절감 등을 실현하는 것. 특히 ‘논 디스럽티브 데이터 이동’ 솔루션은 저렴한 디스크에서 고가의 디스크로 데이터를 이동할 때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등 스토리지 그리드 전략을 구현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넷앱코리아는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발휘하는 블레이드 서버와 리눅스 서버에 넷앱의 스토리지 그리드 전략을 구현할 경우, 비용 절감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블레이드와 리눅스 서버를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