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대표 노승민)는 올해 매출액을 당초 예상보다 17% 가량 늘린 72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2일 경영설명회 행사에서 밝혔다.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작년보다 180% 늘어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3%, 157% 증가한 62억원과 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티아이측은 “당초 올해 매출을 작년보다 94% 많은 62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지난 상반기 2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8월 현재 수주총액이 640억원에 달하는 등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매출이 72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 LG필립스LCD 파주 프로젝트, 삼성전자 탕정 7세대 프로젝트를 비롯해 삼성, LG 등 기존 라인의 보완투자와 하이닉스 중국 300mm 프로젝트, 대만 한스타(Hanstar), CPT 6세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840억원과 9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티아이는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기존의 반도체 TFT-LCD의 사업영역에서 PDP시장과 OLED분야로 확대하고 화학약품 중앙공급시스템(60%)에 주력된 매출구조를 화학약품 중앙약품공급시스템(40%), 세정/시각 시스템(35%), 신규사업분야(15%), CCSS 유지보수 (10%)로 다변화 해 2010년에는 3,0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율 30% 달성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