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9월 2일 ET지수

거래소=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820선 위로 올라섰다. 2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6.47포인트(0.79%) 오른 823.83을 기록,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시장은 820선을 돌파한 뒤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약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후 자동차·금융주 중심의 내수 관련주들이 상승하며 오후들어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외국인들은 162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048억원, 47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1157억원에 달했지만 내수주 강세를 둔화시키지는 못했다. 내수주 강세에도 불구 삼성전자, LG필립스LCD, LG전자 등은 약세에 머물렀고 삼성SDI도 0.85%상승에 그쳤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현대엘리베이터가 연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4개 등 420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96개였다.

코스닥=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3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시장은 2.52포인트 높은 368.26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3.79포인트(1.04%) 오른 369.53으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 370선을 넘기도 했지만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날은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들은 17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들은 18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개인들은 전날 128억원에 이어 이날도 145억원의 매도 우위로 대응했다. 종목별로는 NHN·옥션·다음 등 인터넷주가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 등 통신주도 상승했다. LG홈쇼핑과 CJ홈쇼핑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터파크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이콜스도 ‘이수영 효과’속에 이틀 연속 급등했다.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376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394개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