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직원 많을수록 PR 위상 높아"

 매출액과 종업원 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PR 부서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두고 있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윤경훈 LG CNS 홍보팀장의 ‘기업 PR조직의 특성과 기능에 관한 연구- 국내 100대 기업을 중심으로’란 논문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 5조원 이상인 기업 중에는 58.3%, 매출액 1조∼5조원인 기업 중에는 26.2%, 매출액 1조원 미만인 기업 중에는 14.7%가 각각 PR 부서를 CEO 직속으로 두고 있다.

또 종업원 5000명 이상의 기업은 46.2%가, 1000명 이상∼5000명 미만인 경우와 1000명 미만인 경우에 각각 25.5%와 21.1%인 것으로 드러났다.

윤 팀장은 “PR 부서를 CEO 직속으로 두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PR의 중요성이 기업 내에서 폭넓게 이해되고 위상이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