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대전(SEDEX 2004)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3일 폐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전형적인 R&D 집약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특성에 맞춰, 지난 1년간 국내업체들이 개발해 낸 기술개발 성과물을 전시해 국내 수급기업 간 구매협력 증진 및 해외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도체 소자 및 장비재료 업체 그리고 시스템IC, 설계 업체까지 대거 참가한 이번 행사는 산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황창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업계의 적극성이 맞물려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하이닉스반도체가 3년 만에 참여해 부활을 선언, 삼성전자·동부아남반도체와 함께 전시장을 빛냈다.
협회 측은 지난 3일간 총 1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지난해 1만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해외 바이어도 320∼35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