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3단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프로젝트가 LG CNS(SK C&C)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LG CNS(SK C&C) 컨소시엄은 최근 서울시와 도시고속도로 3단계 ITS사업에 관한 최종 수주계약을 하고 이달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지방자치단체 ITS 프로젝트 중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이 프로젝트에는 LG CNS(SK C&C) 외에 포스데이타(KT네트웍스)·대우정보시스템(서울통신기술)·한전KDN(LG기공)·삼성전자 등 5개 사업자가 참여,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LG CNS(SK C&C) 컨소시엄은 지난 7월 서울시가 실시한 기술 심사에서 100점 만점에 92.31점을 획득, 2위에 그친 포스데이타(KT네트웍스) 컨소시엄을 6.28점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서울시 ITS 프로젝트는 △동부간선도로 △양재인터체인지와 한남대교 간 경부고속도로 △성수대교와 청담대교 간 강변북로 등 3개 도로에 차량검지기와 CCTV 등을 설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교통정보센터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센터에서 각 구간의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LG CNS와 SK C&C는 향후 2년간 △자료수집체계(차량검지·동영상정보수집·도로기상정보수집) △신호제어체계 △정보제공체계(도로전광표지·유무선인터넷·안내단말) △가공 및 분석체계 등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