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TU텔레콤아시아 2004]전시관·부대행사도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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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30여개국의 업체가 참여하는 만큼 국가관을 마련한 나라도 많다. 우리나라와 캐나다·프랑스·이란·파키스탄·일본 등이다. 특히 캐나다관은 캐나다의 20여개 정보통신업체 및 정부 인사 50명이 앞장서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의 55개 IT 중소·벤처기업들도 ‘한국관’을 마련했다. 세원텔레텍·청호정보통신·우전시스템 등이 참가 예정이다.

 총 1701㎡의 복층 전시관에는 두 개의 타원형 전시부스(각 30개 부스) 외에 IT홍보존, 상담실 등도 마련했다.

 부산지역 중소 IT업체들을 지역 기업의 한계를 벗어날 좋은 기회다. ‘부산관’에는 이 지역 25개사가 개발한 온라인·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패키지 소프트웨어, 전자태그 등 하드웨어, 해양·조선IT, 바이오 IT 관련 제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8∼9일 이틀동안 개최할 스팸메일 차단에 관한 워크숍도 꼭 들러야 할 행사다. 각국의 스팸메일 정책 소개와 스팸 차단기술의 보급 확산 등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7일 오전엔 국내 IT리더들이 양승택 조직위원장을 초청하는 IT리더스포럼도 열린다.10일과 11일엔 정보격차 해소를 논의하는 디지털브릿지 심포지움도 열린다.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5일 벡스코 광장에서 시민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경축 전야제’가 펼쳐진 데 이어 8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의 밤’이 공연된다. 8일과 9일 벡스코 광장에서는 온게임넷 스카이프로 리그 올스타전이 열려 한국 게임산업의 수준과 열기를 과시한다. 9일 오후 7시 롯데호텔 에메럴드룸에서는 12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 초청 만찬회를 가지며 폐막전날인 10일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가 개최된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