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가 인텔 64비트 기반의 하이엔드 서버를 발표하고 기존 32비트 시스템 고객사의 교체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한국유니시스(대표 강세호)는 7일 인텔 아이테니엄2 프로세서 기반의 하이엔드급 32웨이 서버인 ‘ES7000 오라이온(Orion) 440’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인텔 64비트 아이테니엄2 CPU를 32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으로 IA(인텔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로서는 한국HP의 슈퍼돔과 함께 최고 성능을 보이는 기종이다.
한국유니시스는 ES7000 오라이온 440 서버 출시와 함께 기존 32비트 ES7000 하이엔드 서버 고객을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의 SQL 서버 및 오라클 기반의 분산된 DB환경을 오라이온 400 서버로 통합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윈도뿐만 아니라 하이엔드 리눅스를 본격 지원하는 리눅스 프로그램을 내달 발표하고 64비트 리눅스 서버로 유닉스 환경을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ES7000 오라이온 440은 512기가바이트의 메모리를 장착했다. 윈도, 리눅스 등 멀티 운용체계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서버 자원의 파티션도 가능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장애 발생시 독립적으로 분리해 보수할 수 있는 고가용성을 갖췄다.
한국유니시스는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관리 시스템인 ‘센티널(Sentinel)’과 24시간 원격 리모트 시스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