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IT업계 리더들이 서울대 강단에 선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이번 학기 공과대학 기술정책대학원 과정에 국내 전자·IT업계 임원들의 강의로 구성된 교과목을 개설,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이 ‘혁신주도형 산업발전 전략과 디지털 전자산업발전방향’ 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이경주 상무, 유제일 상무, 박래성 상무) △LG전자(곽국연 상무, 박종호 상무) △하이닉스 반도체(최진석 전무) △삼성SDI(윤석열 상무) △대우일렉트로닉스(이장희 이사) △삼성전기(김진용 상무) △성진씨엔씨(임병진 사장) △이레전자산업(정문식) 등 대기업 임원과 중소기업 CEO의 강의가 매주 이어진다고 전자산업진흥회측은 설명했다.
강의 내용은 △디스플레이 △가전 △부품 △휴대폰 등 전자산업 기술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통상마찰, 환경규제 등 산업 환경과 관련한 주제도 다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과목 개설은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해 온 산업계와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에 대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대학 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이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최영훈 본부장은 “현장 강의를 선호하는 학생들에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전달함으로써 산업현장과 학교의 간극을 메우고 움으로써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서울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열리며 정식 교과목으로 수강하는 학부·대학원생은 물론 모든 재학생과 일반인도 참석 가능하다. 문의 (02)565-5803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