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ITU텔레콤 아시아 2004’의 아침은 ‘OECD 스팸 워크숍’이 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8일과 9일 이틀동안 개최하는 이 워크숍에서는 각국의 스팸메일 정책 소개와 스팸 차단기술의 보급 확산 등 공조 방안이 논의된다.
오전 9시30분 ‘광대역 네트워크 포럼’도 주목해야 한다. 서삼영 한국전산원장과 구라시게 히데키 재팬텔레콤 CEO, 콜린 아놀드 IBM 이사가 키노트 연설자로 나서는 이 포럼에서는 주문형 비디오(VoD)와 VoIP 등 광대역 기술 전반에 대한 기술추세가 발표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어윈 제이콥스 퀄컴 회장, 숀 말로니 인텔 사장 등 참석하는 포럼도 전세계 IT 종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IT기업 대표자들이 참가하는 이 포럼에서는 시장수요 회복과 투자의 효율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에는 오는 2006년으로 예정된 ‘ITU 차이나’에 대한 소개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기회로 통하는 문(The Gateway to a Wealth of Opportunities)”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중국 정보부 부장관 등 중국과 홍콩의 고위관료들이 참가한다.
이어 저녁 7시에는 김창곤 차관이 주재하는 한·러 통신협력위가 열려 양국간 통신 분야 협력 방안이 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