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7일 “중국 ZTE와 협력중”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중국 ZTE가 2개월전에 무선인터넷 솔루션 등을 cdma 2000 1x 솔루션에 탑재할 수 잇도록 기술지원을 요구해왔다”면서 “현재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ZTE에 수출, 기지국 장비에 탑재해 개발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사장은 “단말기 개발은 아직 합의하지 않았다”면서 “ZTE가 종합적인 솔루션 개발을 지원해주길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지만 최근 SK텔레텍을 통해 현지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것이 있어 ZTE를 지원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원제이 ZTE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퍼바이저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과 핸드셋 개발에 현재 협력중”이라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ZTE 관계자는 중국 cdma 2000 1x 단말기 개발을 위해 SK텔레콤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