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는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규슈반도체 이노베이션협의회·규슈경제 국제화추진기구 등과 공동으로 제2회 ‘동아시아 반도체 모듈 구매상담회(RTS; Reverse Trade Show on Semiconductor Modules)’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기타큐슈시에 위치한 니시니혼 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구매 상담회는 바이어가 조달한 부품이나 재료, 앞으로의 상품개발 컨셉 등을 전시해 부품과 재료를 만들 수 있는 공급업체를 찾기 위한 것으로, 업종은 정보가전과 자동차 관련 반도체 모듈 분야다.
지난해 열린 RTS2003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중국의 하이얼 등이 바이어 존에, 세이코C&E·세가 등이 서플라이어 존에 참가하는 등 총 3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규슈경제 조사협회 관계자는 “규슈 지역에는 반도체·장비 관련 업체들이 600여 개 이상 분포하고 있어 반도체 모듈관련 기술을 교류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데 매우 적합한 곳”이라며 “NEC·삼성전자 등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행사에 한국의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많이 참가해주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구매상담회와 함께 반도체 실장 국제 워크숍인 ‘MAP(Microelectronics Assembling and Packaging)’ 행사도 열린다.
RTS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며, 참가 신청은 9월30일까지 일본 무역진흥기구나 규슈경제조사협회로 하면 된다. 문의= 후쿠오카현 서울사무소 (02)752-1810.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