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대표 윤봉수 http://www.namsungcorp.com)은 미국 전자제품 유통시장에 2600만달러 어치의 전자제품을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남성의 미국현지 판매법인인 남성아메리카를 통해 이뤄진 이번 수출건은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베스트바이로부터 수주받은 것이다.
남성이 납품하게 되는 제품은 휴대형 DVD플레이어와 CD플레이어. 금액으로는 각각 1900만달러와 700만달러어치의 물량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전량 중국 심천의 자사 공장에서 제조돼 ‘듀얼(Dual)’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미국 현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미 올초부터 월마트, 베스트바이, 펩보이스 등 미국내 주요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해 온 남성은 이번 대량 수주계약으로 미국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판단, 향후 신규수주 물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남성아메리카는 월마트측과 추가 공급협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남성은 올해에만 약 7500만달러, 내년에는 1억2000만달러의 대미 수출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