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의 주5일제, 역시 튀네!’
‘june 삼국지’ ‘놈’ 등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모바일게임업체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독특한 주5일제 시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을 ‘게임빌데이’로 설정, 전직원과 가족·연인이 함께하는 영화관람회, 체육대회, 게임대회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는 것.
지난주말에는 영화관 한 곳을 통째로 빌려 영화를 관람한 뒤, 체육대회까지 가졌다. 주5일제를 단순한 휴일 확대가 아니라 직원들의 결속력과 애사심을 키우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회사측 취지다.
마케팅팀 김용훈 대리는 “마치 학교때 MT를 가는 것 처럼 즐겁고 신난다”며 “행사 기획 아이디어에서부터 진행까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송병준 사장은 “게임빌데이를 하나의 회사문화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자유롭게 일하고, 가치를 만들어내는 게임회사답게 우리만의 주5일제 풍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