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이 추진하는 100만 달러 규모의 전자정부 사업에 앞서 사업 타당성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게 될 국내 IT 업체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국제협력단(총재 김석현 http://www.koica.or.kr, KOICA)과 한국SI연구조합(이사장 윤석경 http://www.sirak.or.kr)은 LG CNS와 현대정보기술, 한국하이네트 등 3개 IT 업체가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OICA와 한국SI연구조합은 IT 컨설팅 수행 능력과 IT 시스템 구축·운용 등 전반적인 사업 능력 등을 심사, 적격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지운 한국SI연구조합 상무는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조금 늦어졌지만 이번 주에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며 “선정된 업체의 준비 작업 등을 고려하면 10월 초 현지 파견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사전조사단 형태로 파견되는 업체는 요르단 암만에서 정보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현지 IT 여건 조사 및 사업 세부 계획 협의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 시스템 분석· 시스템 개발 등의 사업 내용에 대한 세부 계획 수립 등 포괄적인 자문과 함께 하드웨어 품목, 사양 및 수량 검토를 포함한 사업 규모 재조정 등의 컨설팅을 2주간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
한편 요르단은 오는 2005년까지 정치개발의회부 IT시스템 구축 프로젝트(60만 달러)와 교통부 IT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40만 달러)등 정보화 관련 국책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달 KOICA를 통해 국내 IT 업체의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