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콘텐츠 전문 야호커뮤니케이션(대표 이기돈·류근)이 텔레매틱스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야호는 위치기반서비스(LBS) 주력업체인 오픈포유(대표 신규식)의 지분 90%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야호 계열사로 편입된 오픈포유는 지난 2002년 차량탑재용 위성위치표시(GPS) 단말기 및 솔루션 개발에 나서면서 텔레매틱스사업에 주력해왔다.
야호는 GPS시장 점유율 2위인 오픈포유의 텔레매틱스 관련 기술 및 제품을 기존 모바일 콘텐츠사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 매출원인 GPS단말기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오토PC 등 차세대 LBS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류근 공동대표가 회사경영에 직접 나서 신규시장 개척 및 신제품 개발, 본사와의 유기적 협력관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직원의 절반이 넘는 개발인력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기돈 공동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지금보다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성장엔진을 확보하게 됐다”며 “야호의 모바일 콘텐츠 기술과 오픈포유의 LBS 기반기술을 유기적으로 접목해 텔레매틱스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