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비디오 콘솔게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윤여을)와 비디오 콘솔게임 인력양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게임산업개발원은 게임아카데미에 비디오 게임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및 시설을 투자하고, SCEK는 교육내용 감수 및 기술지원, 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게임관련 교육기관에 비디오 게임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개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아카데미는 오는 10월 비디오게임 교육과정을 공식 개설할 방침이다.
우종식 개발원 원장은 “국내 비디오 게임시장은 지난해 2200억원대로 전년 대비 42.7%나 성장했으나 대부분 외국 게임을 소비하는 형편”이라며 “이번 업무제휴로 국내에도 비디오 게임 개발인력이 본격 충원되면 소비위주의 시장에서 생산시장으로서 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지영기자 장지영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