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11일 저녁(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막을 내린 제 6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빈 집’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지난 2월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사마리아’로 감독상을 수상, 올해 열린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두 곳에서 감독상을 타는 영예를 차지했다.
김 감독의 이번 수상으로 한국영화는 베를린, 베니스, 칸영화제(‘올드보이’의 심사위원 대상) 주요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