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에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표준이 120여건으로 늘어나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시 적용할 수 있는 관련 표준안이 사실상 완성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ECIF)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ECIF 합동기술위원회를 개최, 지난해 제안된 △전자카탈로그(5건) △전자문서(5건) △제품모델(6건) 등 3개 분야에 걸친 총 16건의 표준(안)에 대한 심의를 실시하고 전략위원회와 이사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표준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ECIF는 이번 표준(안)이 추가로 통과되면 전자상거래 관련 기본적인 표준이 대부분 완료돼 기업들의 시스템 구축에 기준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글로벌 데이터의 동기화를 비롯해 로제타넷과 ebXML 등 서로 다른 표준시스템간의 데이터 호환 등 연계성 관련 표준(안)이 대거 포함돼 있어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전자상거래 시스템간의 상호운용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UN표준상품분류체계(UNSPSC) 한국어 코드집과 제품모델표준(STEP) 기본용어 표준화 등 표준 용어도 함께 제정될 예정이다. 표 참조
한편, ECIF는 17일 기술위원회의 표준 심의와 별도로 △e비즈니스와 스마트카드 △글로벌데이터 동기 네트워크 구축과 활용 전략 △e비즈니스에서의 상호 운용성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전자상거래 관련 최근 동향과 이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