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산하 연구회를 실무조직으로 혁신한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회장 이상완 삼성전자 LCD 총괄사장) 황기웅 부회장(서울대학교 교수)은 “연구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명망가 위주의 인적구성에서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 기능 활동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산하에는 LCD·PDP·액정·CRT 등 10개의 연구회 조직이 구성돼 있으며 이곳을 통해 공동 연구나 교류가 이루어진다. 학회는 최근 LCD연구회에 홍익대 최종선 교수를, PDP연구회는 세종대 최경철교수, 액정분야는 서울대학교 이신두 교수 등을 새로 연구회 회장으로 선임했으며 이 달내로 대부분의 연구회 회장과 간사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개최되는 이사회에서는 연구회의 워크숍 활동 보조 등의 내용을 담는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학회 회장인 삼성전자 이상완 사장은 지난달 개최된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세미나(IMID 2004)행사에서 “앞으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의 연구회 활동을 크게 강화해 연구 성과 도출은 물론 젊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또 학회의 재정 자립도를 높여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학회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