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보이스(대표 강동규 http://www.corevoice.com)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음성언어처리 기술 개발을 위해 10여년간 애써왔던 주역들이 음성언어처리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2000년 5월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음성인식, 음성합성, 언어처리 등의 분야을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휴대용 단말기 등의 음성언어처리 솔루션, 컴퓨터통신통합(CTI),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에 쓰이는 음성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설립후 2001년 까지 제품개발에 치중해 왔으며, 2002년 하반기 서울에 영업사무소를 개소하며 매출이 급증,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도 이미 상반기에 전년도 매출을 초과 달성, 지난해 대비 30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001년 음성합성기 ‘코아TTS 1.1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음성합성기용 온라인학습기 특허출원, SK의 네이트드라이브에 제품을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쌍용자동차 텔레매틱스, 현대투자신탁증권 인터넷 뱅킹 및 자동주문전화 시스템 설치 등은 물론 한국외국어대학교 자동교환시스템 등의 주요 공급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금율결제원, 고려대학병원, 서울시청, 대구 오페라 하우스, 온세통신, 데이콤, KT, KTX, 부산 벼룩시장, SK텔레콤, 농협, 롯데시네마 등 최근 음성 기술이 소요된 대부분의 사이트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인터뷰> 강동규 사장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우리 주변에는 찾고자 하는 많은 정보들이 얼마든지 있지만 그것을 얻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코아보이스는 이런 노력을 줄여주는 음성언어처리기술을 통한 정보 길잡이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아보이스 강동규 사장(44)은 음성기술을 길잡이에 비유했다.
“코아보이스는 음성인식·합성, 언어처리 기술을 연구, 이를 이용한 서비스를 개발해 왔습니다. 현재 한국어와 영어에 관련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일본어, 중국어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음성언어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겠다는게 박 사장의 다짐이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